고혈압 초기증상과 자가진단 방법 알아보기
고혈압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립니다. 하지만 방치할 경우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고혈압의 초기증상과 자가진단 방법, 그리고 정상 혈압 수치 기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고혈압이란?
고혈압은 혈관 내 혈압이 정상 수치보다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르면,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 고혈압으로 진단됩니다.
고혈압 초기증상 6가지
고혈압은 증상이 거의 없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 1. 아침에 일어날 때 두통 - 특히 뒷머리 부위에 무겁고 둔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2. 어지러움 - 갑자기 일어설 때 머리가 핑 도는 느낌을 자주 경험합니다.
- 3. 얼굴 붉어짐 - 혈관 확장으로 인해 안면 홍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4. 가슴 두근거림 - 특별한 이유 없이 심장이 빠르게 뛰는 현상입니다.
- 5. 피로감과 무기력 - 만성적인 혈압 상승으로 인해 에너지 소모가 커지면서 나타납니다.
- 6. 시야 흐려짐 - 망막 혈관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시력이 일시적으로 저하될 수 있습니다.
고혈압 자가진단 방법
의료기관 방문 전,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자가 체크를 해볼 수 있습니다.
1. 혈압 측정기를 이용한 자가 측정
가정용 전자 혈압계를 이용해 아침 기상 후와 저녁 식사 전 2회 측정합니다. 두 팔 중 높은 혈압을 기준으로 평균값을 계산해 비교합니다.
2. 수치 기준과 비교
분류 | 수축기 혈압(mmHg) | 이완기 혈압(mmHg) |
---|---|---|
정상 | 120 미만 | 80 미만 |
주의 단계 | 120~139 | 80~89 |
고혈압 | 140 이상 | 90 이상 |
3. 라이프스타일 평가
다음 질문 중 3개 이상 해당된다면 혈압 체크가 필요합니다.
- 짠 음식을 자주 먹는다
- 흡연 또는 음주 습관이 있다
- 하루 운동 시간이 30분 미만이다
- 가족 중 고혈압 환자가 있다
- 스트레스를 자주 받는다
- 수면 시간이 6시간 이하이다
고혈압 의심 시 어떻게 해야 할까?
자가진단에서 고혈압 가능성이 의심될 경우, 반드시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반복적으로 증상이 나타나거나 수축기 혈압이 135mmHg 이상인 경우, 조속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마무리
고혈압은 조기 발견과 관리만 잘하면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입니다. 자가진단을 통해 초기증상을 인식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혈압 체크를 생활화해 건강한 삶을 지켜보세요.
※ 이 글은 의료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며, 진단 및 치료는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